강남 신논현 데이트 연말 모임, 이탈리아 파스타 맛집 바리에가타 후기

다들 바쁜 셀럽 친구들이라 연말 모임을 11월로 빠르게 잡았다. 어디서 만날지 얘기하다가 오랜만에 강남 신논현으로 정했다.

미각이 훌륭해서 맛에 까다로운 친구분들이라, 메뉴 선정에 약간의 고비가 있었지만 올해 연말모임은 이탈리안으로 정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인근에 주차장이 있느냐? 였는데... 두둥... 

강남 신논현, 주차지원이 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리에가타 신논현

 

 

 

신논현역 사거리 단독건물 이탈리안 레스토랑, 게다가 흔치 않게 주차지원이 되는 곳을 찾았다. 유레카. 

혹시 모를 주차장 만차를 대비하기 위해 인근 주차장도 찾아봤다. '언구비 공영주차장'이라는 곳인데 멀지도 않고 괜찮은 듯하다. 언구비, 줄임말인가 했는데 정말 주차장 이름이라는 사실.

 

일단 주차장 제공에 만족하고 캐치테이블 어플로 예약을 했다.

신논현사거리에서 걸어서도 5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이므로, 연말이 다가올수록 차보다는 대중교통 이용이 속 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도착해서 알게 된 사실 하나, 네이버로 예약 시에는 화이트판나코타(푸딩 디저트) 무료제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네이버 예약을 추천한다.

 

바리에가타는 시즈널 메뉴도 제공하고, 대표메뉴도 다양하다. 메뉴 고르는 듯 맛이 있다고나 할까. 

이탈리안 레스토랑 답게 와인도 여러 종류, 다양한 가격대로 서비스하고 있다. 물론 와인을 갖고 와도 되는데 콜키지 3만 원 요금이 있으니 선택에 맡긴다. 

 

우리는 대표메뉴 3개를 주문했다. 좌)포르치니 크림뇨끼, 우) 포르치니 풍기 크림 리소토, 아래) 단새우 로제 딸리아딸레 파스타.

접시에 담긴 음식이 예술이다. 먹기도 전에 이미 보는 맛이 있었다.

참, 이탈리안 문어 샐러드는 식전에 먹었는데, 너무 배고픈 나머지 사진은 못 남겼다. 사실 문어가 너무 슬라이스 되어 있었기에 식감을 느끼기에는 아쉬움이 컸다. 

대표메뉴 뇨끼는 굽기도 적당했고, 크림소스와 허브향이 어우러 내 입맛이 딱 맞았다. 풍기 크림 리소토는 치즈가 한가득 뿌려져 있어, 포르치니 버섯의 맛을 덮어버린 듯 투머치로 느껴졌다. 

 

역시 맛있는건 양이 적은 건가, 세 번째 대표메뉴 단새우 로제 파스타는 하나 더 주문하고 싶을 만큼 내 취향에 딱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새우가 이쁘게 얹어져 있고, 로제소스가 크리미 하게 가을의 향을 살렸다.

사진에는 없지만, 시즈널 메뉴 스파이시 홍게내장 파스타도 먹어봤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로제 파스타가 더 맛있었다. 

 

 

 

여럿이서 가니 대표메뉴를 여러개 시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역시나 좋았다.

올해가 가기전에 연말모임으로 한 번 더 오고 싶다. 그때는 차 없이, 와인과 함께 즐겨 보고 싶다. 

 

바리에가타 신논현

구분	내용
위치	서초구 사평대로 55길 37 1층, 2층 (신논현역 5분거리)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3시~5시)
대표메뉴	포르치니 크림 뇨끼, 단새우 로제 파스타
예약	전화, 네이버예약, 캐치테이블
주차	타워
기타	실내/야외, 테라스, 프라이빗룸, 콜키지(1병 3만원)

 

바리에가타에 대한 나의 한 줄 평은 이러하다.

연말 조용하고 프라이빗 공간,
다양한 파스타를 원한다면
바리에가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