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좋은 좌석 추천 사이트, 특별 기내식 신청 방법 I 대한항공 특별 기내식(저지방, 저염식) 솔직 후기

해외여행 가는 길에는 두 번의 설렘이 있다.

첫 번째는 누구나 그렇듯이 공항 가는 길이다.

두 번째는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이 나오는 순간이다 ㅎㅎ

어떤 메뉴가 준비되어 있을지, 둘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설렌다.

 

코로나 이후부터 비행기 기내식이 예전 같지 않다는 말들이 많다.

아마도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음식 맛과 품질이 떨어진 듯싶다.

비행기값은 많이 올랐는데 음식 퀄리티는 떨어졌다니 아쉽다.

밥 먹으러 타는 비행기는 아니지만, 이왕 타는 거 맛도 좋으면 좋을 텐데...

 

나는 비행기 구매 후 바로 체크하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좌석이요, 두 번째는 기내 특별식이다.

특히나 장거리 여행이라면 이 두 가지는 필수이다.

 

항공편 좌석 추천 사이트 시트맵스 활용하기

 

 

이왕이라면 좋은 좌석에서 편하게 가고 싶다.

시트맵스(SeatMaps) 사이트에 들어가서 내가 이용할 항공사, 출발일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한다.

혹시 영어로 나오면 우측 상단에 지구본을 누른 뒤 한국어로 변경하면 된다.

 

찾기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좌석들이 보인다.

파란색 좌석은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좌석들이고, 이외의 좌석들을 클릭하면 유의사항들을 볼 수 있다.

 

 

노란색 34K 좌석의 경우에는 창가 뷰에 제한이 있다.

주황색 37G 좌석은 뒤로 기대는데 제약이 있다.

또 화장실이 가까워서 시끄러울 수 있고 냄새도 날 수 있다.

 

이러한 유의사항들을 미리 알고 좌석을 지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국, 유럽과 같은 장거리 노선의 경우에는 좌석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별 기내식을 선택하는 이유

좌석 선정이 끝났다면, 그다음은 특별 기내식 신청 순서이다.

특별 기내식을 먹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소화 불량 때문이다.

 

예전에 장거리 비행에 칼로리가 높은 기내식을 먹고 탈이 났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식사 후 통로를 계속해서 돌아다닐 수는 없었다.

그 뒤로 나는 부담이 없는 저 칼로리(low fat) 기내식을 먹게 되었다.

 

그리고 또 좋은 것이 특별 기내식을 선택하게 되면 음식을 먼저 받게 된다.

좌석 순서대로 서빙해 주는 것이 아니라, 특별 기내식을 주문한 사람들 자리로 먼저 가져다준다.

한 가지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겠다.

 

특별기내식 신청방법과 기내식 종류

특별 기내식은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혹시 항공사 공홈이 아닌, 여행사나 가격비교 사이트 통해 구매했다면?

항공사 공홈으로 들어가서 내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기내식을 변경하면 된다.

 

특별 기내식은 출발 24시간 전까지 미리 신청해야 한다.

또 일반식과 특별기내식을 혼용해서 신청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장거리 비행에서 두 번의 식사가 나오게 된다고 하자.

그럴 때 첫 번 째 식사는 일반식으로 두 번째 식사는 특별기내식을 주문할 수 없다.

 

이번 여행에서 나는 저지방(Low Fat)과 저염식(Low Salt)을 주문했다.

참고로 대한항공의 경우 유아(아동)식 / 야채식 / 식사조절식 / 종교식 / 기타 특별식(해산물, 과일, 알레르기제한식 등)이 있다.

내가 주문한 저지방과 저염식은 식사조절식에 속한다.

 

대한항공 저지방식 메뉴다.

토마토소스의 닭가슴실과 데운 야채, 그리고 동남아식 쌀이 나왔다.

볶은 감자와 오렌지와 빵, 과일은 수박과 배가 나왔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재료는 사용하지 않고, 저지방 육류 또는 생선을 재료로 하는 식단이라 좋다.

 

 

두 번째는 대한항공 Low Salt Meal 저염식 식단이다.

염분 성분을 제한해서 그런지 닭가슴살에는 소스는 없다.

데운 야채에 가지와 호박, 방울토마토와 감자가 나왔다. 

화이트 와인과 먹으니 깔끔하고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