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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역 2차 장소 칵테일바 추천, 미사 12인치 LP 사운드바 후기

아이마이스토리 2024. 12. 25.

크리스마스이브 저녁을 맛있게 먹고, 어디 가서 가볍게 한 잔 더?

LP 바에서 캐럴 좀 듣다 갈까?

 

하여 찾은 그곳.

하남 미사호수공원 야경 뷰를 볼 수 있는 12인치 LP 사운드바.

 

참고로 LP판 크기는 약 30cm, 12인치 지름을 갖고 있다.

그래서 작명센스 12인치 LP사운드바.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LP 바 곳곳 크리스마스 소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오? 웬일! 호수공원 뷰 창가석에 자리가 있었다.

안내받고 바로 착석.

하남미사 오리지널, 12인치 LP사운드바

하남미사-12인치-LP바-내부-인테리어-LP-진열장

  

이곳에 있으면 가끔, 시공간을 초월한다.

아주 가끔^^

 

상가 2층을 뚫고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지만, 들어선 순간 또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켜 준다. ㅎㅎ

동네 하남에 있다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고나 할까? 

 

가볍게 혼자 와서 맥주 한잔 하는 분들도 있고, 삼삼오오 친구들과 오는 손님도 많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라서 그런가 커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참, 원래 월요일 휴무인데 12월은 특별히 월요일도 영업하신다고 한다.

 

별도의 룸도 있긴 한데, 왠지 답답할 것 같다.

오히려 홀을 추천하고 싶다.

 

 

구성 12인치 LP사운드바
위치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층, 206호
레이크힐 2층
전화번호 0507-1490-0052
영업시간 화,수.목 19:00-01:00
금,토 19:00-02:00
일 19:00-24:00
월 정기휴무 (12월은 영업 중)
추천메뉴

알콜 - 미도리샤워(1.5) / 진토닉(1.5) / 애플마티니(1.5)
논알콜 - 라임모히또(1.3) / 피나콜라다(1.3) 
버드와이저 (0.9) / 호가든, 코젤다크 등(1.0) / 기네스 (1.2)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12inchessoundbar.misa/
기타 신청곡, 키핑서비스(2개월무료), 주차 무료(3시간)

 

홀에 있는 2인 창가석 뷰다.

미사호수공원 뷰가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2인 테이블석, 크리스마스이브에 자리가 있다니! 

 

12인치-LP-사운드바-미사-한강-공원-창가석-뷰-2인-테이블-메리크리스마스-장식

 

LP 바의 매력은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종이에 원하는 듣고 싶은 노래 제목과 가수를 적고

그 종이를 DJ앞에 놓인 신청곡 통에 넣으면 음악이 나온다.

 

캐럴도, 재즈도, 팝, K팝 고루고루 듣고 왔다.

캐주얼한 LP 바라서, 대화도 자유롭게 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12인치 LP 사운드바 칵테일 추천

12인치-LP바-하남미사-칵테일-논칵테일-치즈-크래커-사이드메뉴

 

항상 먹던 칵테일이 아닌 상큼한 미도리사워를 주문했다. 

술을 못 먹는 친구는 논알코올을 주문했는데, 왠지 취하는 기분이라고 ㅎㅎ

 

많이들 '미도리샤워'라고 읽지만 사실은 '미도리 sour [사워]'라고 읽어야 맞다.

 

멜론맛의 미도리와 레몬향이 어우러져 사워[sour] 한 맛을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서 포인트는 멜론의 라이트 그린 컬러다.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께는 보드카 베이스의 멜론과 레몬향이 느껴지는 미도리사워를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알코올이 좀 더 들어갔으면 좋을 텐데 아쉽다. 

 

친구는 논알코올 중 제일 맛있는 피나콜라다로 주문했다.

논알코올인데 이상하게 미도리사워 먹다 한 모금 마셨는데 알코올 느낌 적인 느낌? ㅎㅎ

 

피나콜라다는 여성분들이라면 다들 한 번쯤은 마셔 봤을 듯하다.

럼 베이스의 칵테일이고, 피나(pina)는 스페인어로 파인애플을 뜻 한다.

 

칵테일과 함께 치즈크림 & 크래커 사이드메뉴도 주문했다.

12인치 LP사운바는 사이드디시 가격 적당하고, 양도 딱 좋아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

 

LP 바 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이브 서비스예요.

 

미사-12인치-LP바-크리스마스-특별-서비스-카나페

 

라는 사장님의 말씀과 카나페 한 접시.

이런 게 연말이지.

감사합니다.

 

저녁도 배부르게 먹고 왔음에도, 사이드메뉴도 주문했던 우리였는데..

산타 사장님의 서비스까지 모두 클리어하고 돌아왔다.

 

가볍게 마무리 한잔하고 싶을 때,

커플끼리 분위기 내고 싶을 때,

혼자만의 생각에 잠기고 싶을 때,

 

내가 하남에 있음을 잠시나마 잊게 만드는 공간.

12인치 LP사운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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